"국회에 폭발물 설치했다"..소방당국 수색 중

국회안전상황실에 의원실 비서 신고 들어와
"범인과 폭발물 함께 수색 중"

국회의사당 전경/사진=대한민국국회 이미지자료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경찰과 국회 측은 오늘 오후 2시께 "국회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당신 의원실만 알려 주는 것"이라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실 비서는 곧바로 국회안전상황실에 이같은 내용을 알렸고, 상황실 근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영등포경찰서는 "폭발물 신고 들어온 게 맞다. 지금 대원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소방차 10대와 소방인력 50여 명, 영등포서 경찰관·폭발물처리팀(EOD) 등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범인 신병 확보를 위해 신고자를 상대로 통신 수사 중"이라며 "폭발물도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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