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위치 콕 집어낸다"..여가부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
김정은 2021. 10. 18. 16:36
여성가족부가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여가부는 18일 네이버 지도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성범죄자알림e'와 연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위치보기 서비스는 성범죄자 거주지 주소의 좌표정보(위경도 값)를 확인해 연계된 지도에 위치를 표시해 주는 서비스다.
여가부는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공간정보오픈플랫폼(브이월드)'을 활용해 성범죄자 거주지 위치보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변경된 지도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가부는 원활한 지도 서비스 전환을 위해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공개대상 성범죄자의 실제 거주지가 제대로 표시되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 오류를 발견할 경우 화면에 표시된 '오류 신고' 항목에 내용을 신고하거나 성범죄자알림e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지도정보 갱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네이버 지도를 활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라며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아동·청소년이 성폭력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폐노총의 눈치없는 총파업"…뿔난 대학생 자영업자 대자보로 비판
- 온실가스 40% 감축 밝힌 文 "산업계, 노동계 걱정 많아"
- "샤워하는데 시아버지가 욕실문을 벌컥"…40대 며느리의 속앓이
- 조폭연루설에 실소 터뜨린 이재명…“이래서 면책 특권 없애야”
- 존 레이먼드 美 우주군참모총장 "한미동맹은 공동가치 기반 억제력의 아주 좋은 사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슈퍼 똘똘한’ 초고가 주택, 이 불황에도… [감평사의 부동산 현장진단]
- “‘음악’으로 맺어진 ♥”…윤보미·라도, 8년째 열애 ‘인정’(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