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사고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져

서대현 2021. 10. 18. 16: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 보도자료
2020년 인명피해 5명 모두 사망
권 의원 "산단 노후화 사고 위험 상존"

지난해 울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인명피해자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울산 국가산단에서는 모두 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자 5명은 모두 사망했다.

연도별 인명피해는 2016년 25명, 2017년 17명, 2018년 20명, 2019년 4명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016년 3명, 2017년 3명, 2018년 1명, 2019년 1명이었다. 매년 사망자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인명피해가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졌다.

이번 산단공 자료는 물적 피해 1억원 이상, 화학물질 유출, 언론에 보도된 사고, 사망 사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간 국가산단 내 안전사고와 인명피해에 따른 물적 피해 규모는 88억5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명호 의원은 "안전사고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산단 노후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선업과 석유화학 등 화학과 중공업이 밀집돼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