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 아냐?" 해외서 오징어게임 따라 인기 얻는 중인 '닮은 꼴'들

2021. 10.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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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등 동남아권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오징어게임이 한창 열풍입니다.

그 열기에 힘입어 오징어게임 속 배우들의 '닮은 꼴'들도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대형 '무궁화 꽃 인형'을 구경하려는 쇼핑객 행렬이었습니다.

오징어게임 '성기훈' 역의 이정재 닮은꼴로는 필리핀 배우 출신 사업가 슬레이터 영과 미국 성형외과 의사 유튜버 안소니 윤이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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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닮은 사람과 사진 찍으려 줄 선 말레이시아 사람들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 증가한 '이정재 닮은 꼴'

필리핀 등 동남아권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오징어게임이 한창 열풍입니다. 그 열기에 힘입어 오징어게임 속 배우들의 '닮은 꼴'들도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페탈링자야시의 한 쇼핑몰에는 팬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대형 ‘무궁화 꽃 인형’을 구경하려는 쇼핑객 행렬이었습니다. 그때, '장덕수'가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쇼핑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앞다퉈 사진 촬영을 요청했습니다.

사실 행사에 등장한 ‘장덕수’는 여자친구와 쇼핑몰을 찾은 평범한 외제차 딜러로, 커피를 마시다 주최 측 눈에 띄어 즉석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습니다. 곧 초록색 운동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행사에 나선 그는 배우 허성태를 못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한미녀' 역의 김주령 배우 닮은 꼴로 유명세를 얻게 된 말레이시아 여성 아티. /사진=세이즈

‘한미녀’ 역할의 배우 김주령 닮은꼴 역시 말레이시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일 현지 매체 세이즈에 따르면 아티라는 이름의 42세 여성은 ‘한미녀’ 표정을 따라 한 동영상 하나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가 촬영한 동영상은 틱톡에서 470만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현지 방송국에서 일하는 아티는 “내가 오징어게임 참가자 212번 ‘한미녀’와 닮았다는 상사의 말 한마디가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료들도 시끄럽게 말하는 것까지 한미녀와 똑같다고 하더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말레이시아 모델 출신 연기자 나디르 나사르(25)도 오징어게임 흥행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강새벽’ 역을 맡은 배우 정호연 닮은꼴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신인인 나사르는 현지언론에 “내가 한국 배우 정호연과 닮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고마울 뿐”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본인 역시 모델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터라 정호연에게 동질감을 느낀다고도 말했습니다.

오징어게임 ‘성기훈’ 역의 이정재 닮은꼴로는 필리핀 배우 출신 사업가 슬레이터 영과 미국 성형외과 의사 유튜버 안소니 윤이 유명합니다.

특히 안소니 윤은 오징어게임 공개 이후 유튜브 구독자가 30만 명이 증가하는 오징어게임의 수혜자가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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