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北대선 개입 지적에 "영향 없고, 바람직 않아"

김미경 입력 2021. 10. 18. 16:26 수정 2021. 10.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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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야당을 비판하는 행위를 두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이 실패했다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긴장은 2017년 이전과 2018년 이후가 현저히 달라졌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전략적 긴장 유발 행위가 분명히 줄었고 접경지역에서의 충돌과 우발도 거의 사라졌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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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외통위 통일부 국감 발언
"北 연락사무소 폭파 배상, 대화 과정서 찾을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북한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야당을 비판하는 행위를 두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이런 지적에 “국민의 주권적 판단만이 대선을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제공)
또 문재인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이 실패했다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긴장은 2017년 이전과 2018년 이후가 현저히 달라졌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전략적 긴장 유발 행위가 분명히 줄었고 접경지역에서의 충돌과 우발도 거의 사라졌다”고 맞받아쳤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해 일방적으로 폭파한 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비용을 부담토록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의견에는 “그것을 전제조건으로 대화를 하는 것보다 대화 과정에서 지혜로운 해법을 찾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비슷한 질문에도 “북한이 스스로 그런 (배상) 용의를 밝히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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