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3국이 바라본 도산성 전투' 울산중구 학술대회

구미현 2021. 10. 18.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 중구가 20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으로 손꼽히는 도산성 전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그동안 도산성 전투가 벌어진 울산왜성은 왜군에 초점이 맞춰져 조명연합군이 패전한 잔재로 인식돼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시각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바라보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정유재란 최대격전 도산성 전투
조선·명·왜 3국의 시각으로 재조명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20일 오후 2시 중구컨벤션에서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으로 손꼽히는 도산성 전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까지 7여년 간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육지전쟁이기도 한 도산성 전투 참전국인 조선, 명나라, 왜,각 나라의 관점에서 당시 전투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본다.

울산연구원 임진혁 원장의 기조강연(울산왜성과 도산성 전투)을 시작으로 주제에 따라 ▲조선이 바라본 도산성 전투(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명이 바라본 도산성 전투(김경록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왜가 바라본 도산성 전투(한삼건 울산대 명예교수)를 차례로 발제한다.

이어 양상현 울산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한다. 토론자는 신윤호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연구원, 임상훈 순천향대 교수, 김정민 영산대 교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그동안 도산성 전투가 벌어진 울산왜성은 왜군에 초점이 맞춰져 조명연합군이 패전한 잔재로 인식돼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시각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바라보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성은 정유재란 때 울산 중구 태화강 하구에 왜군이 성을 쌓았는데 이 성이 물길에 둘러싸여 마치 섬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현 울산왜성(시 문화재자료)을 말한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학술대회 참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문화관광과(052-290-365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