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 쇼트트랙, 이번엔 경기복 문제

이헌재 2021. 10.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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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비하 및 고의 충돌 의혹에 휩싸인 심석희(24)가 배제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경기복 문제가 불거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8일 "쇼트트랙 대표팀이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 지난 시즌 지급된 경기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연맹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맹은 7월 빙상 대표팀의 새 시즌 경기복 제작을 A사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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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비하 및 고의 충돌 의혹에 휩싸인 심석희(24)가 배제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경기복 문제가 불거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8일 “쇼트트랙 대표팀이 2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에 지난 시즌 지급된 경기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새 시즌 경기복을 이미 지급했지만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제작돼 지난 시즌 것으로 대체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연맹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맹은 7월 빙상 대표팀의 새 시즌 경기복 제작을 A사에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입찰 공고문에 나온 기술 평가(80점) 중 절반(40점)인 선수 평가를 생략한 채 상대적으로 저렴한 A사에 제작을 맡겼다.

몇몇 선수들이 불편을 이유로 이에 반발하자 지난 시즌까지 입었던 B사에 경기복을 재주문했지만 1차 대회까지 완성품을 받지 못했다. 연맹 관계자는 “B사의 새 경기복이 오면 다시 테스트해 선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A, B사의 경기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월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서 입을 새 시즌 경기복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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