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능대회 우수인력채용..이재용, 공고교장들에게 부탁하기도
신은진 기자 입력 2021. 10. 18. 16:20 수정 2021. 10. 18. 20:53
삼성그룹은 18일 “삼성전자·삼성SDI·삼성중공업·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우수 기능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으로, 올해는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 및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늘린다. 11~12월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은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 인력들을 매년 평균 100여 명씩 채용해 왔다.
올해 채용자 가운데 전국기능경기대회 1~2위 입상자는 입사 뒤 별도 교육을 통해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후보군으로 양성한다. 그간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삼성 직원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이른다.
이재용 부회장도 우수 기능 인력 채용에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과거 전국 공고 교장들을 삼성전자 수원공장으로 초청해 “간판보다는 성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삼성이 먼저 노력하겠으니 인재를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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