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의 현실 조언, "호날두·포그바·브루노? 박지성이 있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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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제이든 산초·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발인 걸 봤다. 나는 그 팀에서 수비수로 뛰고 싶지 않다."
게리 네빌은 "대런 플레쳐·존 오셔·니키 버트·톰 클레벌리·박지성·오언 하그리브스 등이 여러 해에 걸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게임을 뛰었던 이유다"라고 헌신적인 플레이어가 있었던 팀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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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메이슨 그린우드·제이든 산초·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발인 걸 봤다. 나는 그 팀에서 수비수로 뛰고 싶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리 네빌의 이야기다. 게리 네빌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불균형' 때문이다.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는 화려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해줄 선수는 부족하다는 조언이었다.
게리 네빌은 "나는 이 선수들(메이슨 그린우드·제이든 산초·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폴 포그바·브루노 페르난데스)들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한 팀에 있는 상황이라면, '일하는 말들(Work horses)'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라고 스쿼드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예시도 들었다. 게리 네빌은 "대런 플레쳐·존 오셔·니키 버트·톰 클레벌리·박지성·오언 하그리브스 등이 여러 해에 걸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게임을 뛰었던 이유다"라고 헌신적인 플레이어가 있었던 팀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게리 네빌은 "위대한 선수들 옆엔 일하는 말들이 필요했다. 현 시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불균형이다. 경기력은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의 최적화를 강조했다.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측면을 휘젓는 윙어, 마법을 부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중요하지만, 상대와 좌충우돌 부딪히고 활동량을 자랑하는 '살림꾼' 또한 팀에 꼭 있어야 한다. 게리 네빌은 언뜻 화려해 보이지만 실체는 불안 요소가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점을 지적하고자 마음을 먹었던 모양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총애를 받았던 박지성은 지금도 이렇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좋은 예'로 회자되곤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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