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사장, 낙하산 논란 상임이사 선임 여부 "원점에서 검토"

박기호 기자,송상현 기자 2021. 10. 18.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한유진 전 노무현재단 본부장의 상임이사 선임 여부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유진 상임이사 선임은 취소한 것이냐, 보류한 것이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검토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지난달 17일 한유진 전 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원포인트 주주총회를 계획했지만 결국 취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송상현 기자 =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낙하산 논란이 일었던 한유진 전 노무현재단 본부장의 상임이사 선임 여부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유진 상임이사 선임은 취소한 것이냐, 보류한 것이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검토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노무현재단 본부장을 지냈다. 예탁원은 지난달 17일 한유진 전 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원포인트 주주총회를 계획했지만 결국 취소했다.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한 부담으로 주총을 취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사장이 선임 취소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을 하지 않자 유 의원은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고 지키는 것이 예탁원 사장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이 사장을 향해 “인사를 철회한 것인지 보류한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명확히 답을 해야 한다”며 “종합감사 때까지 입장을 명확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