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사장 "전세대출 보증금 한도 5억→7억 조속 시행"

이승현 입력 2021. 10.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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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5월 발표한 전세대출 보증금 한도 상향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3분기 시행 계획을 추진했는데 전산시스템 개발과 금융기관 협의 등이 지연돼 늦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주금공이 지난 5월 전세대출 보증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고서도 아직도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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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난 5월 발표한 전세대출 보증금 한도 상향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3분기 시행 계획을 추진했는데 전산시스템 개발과 금융기관 협의 등이 지연돼 늦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주금공이 지난 5월 전세대출 보증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하고서도 아직도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질의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주금공은 전세자금 보증대상 보증한도를 수도권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비수도권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방안은 시행되지 않았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산시스템 개발과 금융기관과의 협의 지연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올 들어 전세대출이 급증한 탓에 전세보증 기준 상향조정을 늦추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최 사장은 “시행이 늦어져 죄송하다”며 “조속하게 시행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현 (lees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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