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F4Q·누턴 등 한국팀, 발로란트 챔피언스 추가진출권 획득 실패

김민규 입력 2021. 10. 18. 16:10 수정 2021. 10. 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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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 한 장이 걸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담원, F4Q, 누턴 등 한국 대표 세 팀이 아쉽게 모두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에서 이들 한국 대표 세 팀은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국 대표로 비전 스트라이커즈 한 팀만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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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대표 ‘풀 센스’가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 한 장이 걸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담원, F4Q, 누턴 등 한국 대표 세 팀이 아쉽게 모두 탈락했다. 이로써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드 챔피언스에는 한국 대표로 ‘비전 스트라이커즈’만 출전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풀 센스’가 일본 대표 ‘노셉션’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최종 선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담원 기아와 F4Q, 누턴 게이밍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누턴 게이밍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3위에 오르며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F4Q는 바로 다음 국제대회였던 마스터스 베를린에서 센티널즈, G2 e스포츠 등 강호들과 겨룬 바 있다. 담원 기아 역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상위권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에서 이들 한국 대표 세 팀은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담원 기아가 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e스포츠’에 1-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고 2라운드에서 시작한 F4Q는 일본 대표 노셉션에게 0-2로 완패하면서 패자조로 떨어졌다. 누턴 게이밍은 동남아시아 대표 ‘붐 e스포츠’를 격파하며 승자 4강에 올랐지만 또 다른 동남아시아 팀인 ‘풀 센스’에게 1-2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다.

한국 대표 세 팀이 모두 패자조로 내려간 가운데 담원 기아가 패자조에서 승승장구했다. 담원 기아는 패자조 1라운드에서 일본 대표 ‘리젝트’를 2-0으로 격파한 후 ‘붐 e스포츠’와 ‘페이퍼 렉스’를 차례로 꺾으며 패자 4강에 진출했다. 패자 4강전은 공교롭게도 담원 기아와 누턴 게이밍의 한-한 대결이 펼쳐졌다. 담원 기아는 누턴 게이밍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하며 패자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담원 기아는 패자 결승에서 ‘풀 센스’에게 0-2로 완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담원 기아가 결승전 문턱에서 패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한국 팀은 없었다. 이로써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국 대표로 비전 스트라이커즈 한 팀만 출전하게 됐다.

한편 지난 17일 5전3선승제로 열린 결승전에선 ‘풀 센스’가 일본의 ‘노셉션’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풀 센스’는 ‘노셉션’에게 1-2로 끌려가다 이어진 4, 5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최종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 마지막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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