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11월부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자활사업 운영

김용태 2021. 10.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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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일반 세탁소에서 처리하기 힘든 노동자 작업복을 저렴한 가격에 세탁해 배달까지 해 주는 세탁소 자활사업단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1월부터 남구 삼산동에 문을 여는 '남구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유해물질과 기름때 등이 묻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수거·세탁하고,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이달 중 사업장 리모델링과 장비·물품 구매를 하고, 11월 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세탁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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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청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일반 세탁소에서 처리하기 힘든 노동자 작업복을 저렴한 가격에 세탁해 배달까지 해 주는 세탁소 자활사업단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1월부터 남구 삼산동에 문을 여는 '남구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유해물질과 기름때 등이 묻은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수거·세탁하고,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자 작업복은 일반 세탁소에서 잘 받아주지 않고, 가정에서도 세탁하기 어려워 많은 노동자가 불편을 겪어 왔다.

남구는 이달 중 사업장 리모델링과 장비·물품 구매를 하고, 11월 초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같은 달 중순 세탁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한 벌당 1천원이다.

세탁소 운영은 남구지역자활센터가 맡으며, 저소득층 10명에게 안정적인 자활 일자리를 마련한다.

센터는 이들이 세탁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이후 취·창업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저소득층에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거양득 사업"이라며 "울산에서 우리 구가 처음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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