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숙 시의원 "공주터미널 발권창구 폐쇄, 웬말이냐"

송승화 2021. 10.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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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숙 공주시의원은 18일 제2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유인 발권 창구 폐쇄'를 강력히 비판했다.

오 의원은 "코로나19 영향 이용객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폐쇄된 5개 유인 창구 중 1개라도 회복해 전자기기 작동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발권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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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인 발권창구 폐쇄, 어르신 등 이용객 불편"

오희숙 공주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오희숙 공주시의원은 18일 제2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유인 발권 창구 폐쇄’를 강력히 비판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매표원을 없애고 대신 무인발권기 4대를 설치, 시민의 이동권이 위협 받게 됐다며 회복을 촉구했다.

“버스터미널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영호남까지 운행하는 시민들의 발이며, 관문이다. 터미널 사업자가 시에 예고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권 창구를 폐쇄, 이용객의 교통편익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는 관광과 어르신 친화도시를 표방하는 공주시가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도외시한 처사”라며 “9월 현재 시 인구 10만3000명 중 70세 이상 인구는 총 8000여명이며 도시 주민에 비해 버스에 의존해야 하는 11개 읍면 인구도 4만40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노인 4~5명이 자동발권기 앞에서 한참이나 쩔쩔매고 있는 영상과 안내원이 먼발치에서 뒷짐을 지고 쳐다보기만 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오 의원은 “코로나19 영향 이용객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폐쇄된 5개 유인 창구 중 1개라도 회복해 전자기기 작동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발권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부분도 협의가 안 된다면, 시는 법에 명시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여객터미널 환경개선사업 보조금 교부결정 취소 및 지방보조금 교부 제한(5년) 등의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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