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체력은?"..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두근두근 체력측정소'

센서통해 체력측정..사회적거리두기 완화시 재개관

전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에 아이들의 발달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첨단 놀이시설 '두근두근 체력측정소'가 들어섰다.(전북도 제공)2021.10.18/©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에 아이들의 발달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첨단 놀이시설 '두근두근 체력측정소'가 들어섰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두근두근 체력측정소'는 아이들의 근력, 민첩성, 유연성, 균형감 등을 알아보는 놀이시설이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2층에 설치됐으며,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놀이시설 프로그램에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고 인바디를 측정한 후 손목에 센서를 착용하고 4가지 놀이시설을 순서대로 통과하면 같은 연령대의 아이들의 자료와 비교한 신체발달정도를 알 수 있다.

놀이시설 이용 어린이들이 늘어날수록 연령대별 발달정도를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더욱 정밀하게 제공된다. 체험시간은 대략 5분 정도 소요되며 인바디 결과와 체험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어린이창의체험관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하향 조정 또는 위드코로나 전환 등이 이뤄질 경우 재개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바깥놀이가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들이 창의체험관의 첨단 놀이시설을 통해 신체와 지능 발달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새로운 기술의 현장 적용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자기술연구원장은 "첨단 놀이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발달 정보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구원이 개발한 첨단 인터랙션 기술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메타버스, AR, VR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2019년부터 2년여에 걸쳐 28억원을 투입, 생체신호를 기반으로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 기술이 도입된 첨단 어린이 놀이시설을 공동연구해 개발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