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코로나19 영향 없다"..'위드 코로나' 향하는 유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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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는 더 이상 코로나19에 따른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은 8월 중순 이후 가파른 트래픽 증가로 애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셧다운(폐쇄)만 아니라면 코로나19는 더이상 백화점 트래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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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는 더 이상 코로나19에 따른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초부터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시작돼 현대백화점 무역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파가 있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실제 증권업계는 백화점 업계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92억원으로, 전년비 25% 증가한 수치다. 매출도 7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304%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4700억원 내외로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 635억원으로 전년비 42% 증가할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은 8월 중순 이후 가파른 트래픽 증가로 애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셧다운(폐쇄)만 아니라면 코로나19는 더이상 백화점 트래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도 "7월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백화점 업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했다.
이들 실적에 공통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보복소비'에 따른 '명품' 카테고리 신장이다. 백화점 개점 전 매장 앞에 줄을 서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으로 대표할 수 있다. 집콕을 끝내고 외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패션 매출도 호조를 나타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가 적용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시행될 계획이라 연말까지 쇼핑 성수기가 이어져 실적 회복도 지속될 전망이다.
유통가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 완화조치로 사적 모임의 활성화로 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의류 프로모션을 검토 중이다.
백화점 업계는 의류 카테고리 공략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화장품과 여성 의류 판매가 늘어난 만큼 롯데온을 통해 대대적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롯데온은 18일~27일 롯데온세상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역대 최대인 2000억원 규모의 고객 해택을 주기로 하고 약 1000여개 브랜드 및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인기 아웃도어 행사와 프리미엄 패딩 팝업 매장 등을 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업계도 겨울 패션 판촉에 힘을 싣는다. 롯데홈쇼핑은 남여 의류를 집중 편성해 버버리, 막스마라 등 겨울 신상품 론칭전을 개최한다. CJ온스타일은 PB(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 '센존 블루라벨', '브룩스 브라더스' 등의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겨울 프리미엄 코트를 대거 선보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2년간 억눌렸던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 심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대로 구상해 모객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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