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혈액수급난 '숨통'.. 현대중 노사 단체헌혈

최수상 2021. 10. 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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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단체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18일~25일 사내 12곳에서 헌혈버스 2대로 '4분기 단체헌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지역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지역 기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단체헌혈에 나서는 등 지난해 총 4차례에 걸쳐 170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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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5일 사내 12곳에서 헌혈 진행
임직원 500여 명..현대건설기계 등 계열사도 참여
현대중공업이 18일부터 엿새 동안 사내 12곳에서 울산지역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한 ‘4분기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도 단체헌혈에 참여하며 임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올해 하반기에도 단체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18일~25일 사내 12곳에서 헌혈버스 2대로 ‘4분기 단체헌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에는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현대중공업 외에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MOS 등 울산 지역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동참한다.

첫날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함께 헌혈에 나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영석 부회장은 “귀중한 생명 나눔활동인 헌혈을 노사가 한뜻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대중공업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경근 지부장은 “현대중공업 노사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며, “이번 단체헌혈이 조금이나마 지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지역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지역 기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단체헌혈에 나서는 등 지난해 총 4차례에 걸쳐 170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헌혈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 2차례의 단체헌혈을 통해 총 920여 명의 그룹 임직원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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