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10년 염원' 푼다..내년 1월 프로리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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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염원하던 프로화의 첫발을 드디어 내디딘다.
탁구계에 따르면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실업연맹)이 추진해온 프로리그가 내년 역사적인 첫 대회를 시작한다.
현재 한국 엘리트 탁구의 근간인 실업탁구 팀들이 그대로 신생 프로리그에 나설 전망이다.
프로리그 출범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019년 회장직에 오르면서 프로리그 준비 작업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내년 결실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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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하는 두나무 타이틀 스폰서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탁구가 염원하던 프로화의 첫발을 드디어 내디딘다.
탁구계에 따르면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실업연맹)이 추진해온 프로리그가 내년 역사적인 첫 대회를 시작한다.
2022시즌 대회는 1월부터 6월까지 반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엘리트 탁구의 근간인 실업탁구 팀들이 그대로 신생 프로리그에 나설 전망이다.
기업팀은 코리아리그, 지방자치단체 팀은 내셔널리그로 나뉘어 경쟁한다.
1부 리그 격인 코리아리그에는 남자 7개 팀, 여자 5개 팀이 정규리그를 치른다. 상위권 팀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남자 6개 팀, 여자 9개 팀이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은 원할 경우 코리아리그로 승격할 수 있다. 코리아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의 강등은 당분간 없다.
프로리그 출범 준비 작업을 주도하는 실업연맹은 프로리그의 사무국 역할을 맡는다.
실업연맹은 조만간 각 구단 프런트와 협의해 더 구체적인 리그 운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 탁구계는 10여 년 전부터 프로리그 출범을 논의해왔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 등 여러 현실적인 요인 때문에 프로화 추진 작업은 성과 없이 늘 제자리를 맴돌았다.
탁구 강국인 중국, 일본, 독일은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나라 선수들은 프로리그라는 보다 경쟁적인 무대에서, 많은 경기를 정기적으로 소화하면서 실력을 키운다.
프로리그 성적은 대표선수 선발 시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특히, 2018년 시작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T리그'는 한국 탁구계에 큰 자극제가 됐다.
프로리그 출범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019년 회장직에 오르면서 프로리그 준비 작업은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내년 결실을 앞두게 됐다.
가장 중요한 스폰서 계약도 유 회장이 발로 뛰어 직접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가 스폰서로 나선다.
탁구협회와 두나무는 오는 21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 협약식을 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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