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메이튼, 큰 부상은 피했지만 인대 손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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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외국인선수 얀테 메이튼(25·200㎝)이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쉰다.
메이튼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 시작 직후 슛을 시도하다 떨어지면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메이튼의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 두 경기는 외국인선수 1명으로 치러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개막 4경기 만에 1옵션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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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튼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 시작 직후 슛을 시도하다 떨어지면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트레이너와 함께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메이튼은 18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전거비인대가 약간 손상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DB 관계자는 “메이튼이 한 차례 다친 적이 있는 부위다. 부기가 있고 통증이 남아있어 경기 출전 여부와 훈련 가능 시점 등은 조금 더 지켜봐야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DB는 22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 24일 서울 SK와 원정경기 등을 앞두고 있다. 메이튼의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하지만, 이 두 경기는 외국인선수 1명으로 치러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DB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연쇄부상으로 고전하며 하위권에 물렀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외부에서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는 등 포지션마다 가용인원을 대폭 늘려놓은 것도 부상 대비 차원이었다. 하지만 개막 4경기 만에 1옵션 외국인선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워낙 고생한 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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