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수목원, 마침내 개방한다"

박석희 2021. 10.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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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민의 숙원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에 따르면, 수목원 전면 개방 요구와 관련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수목원의 이름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하는 것도 오 총장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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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득구 의원, 집요한 요청
오세정 서울대총장, 국정감사에서 긍정적 답변

강득구 의원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민의 숙원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이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교육위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에 따르면, 수목원 전면 개방 요구와 관련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앞서 강 의원은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와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오 총장에게 수목원 개방 계획을 질의했다. 강 의원은 “관악수목원은 천혜의 힐링 공간으로 닫힌 문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오 총장은 “개방에 동의한다.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은 오래전부터 수목원 전면 개방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안양시청, 시민과 함께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개방을 요청했다.

안양시, 과천시, 서울 관악구에 걸친 총면적 15.5㎢ 규모의 관악수목원은 우리 고유의 나무와 화초류가 잘 보전된 학교 수목원으로 산림청에 등록됐다. 하지만 수목 보전 등을 이유로 오래전 전면 폐쇄됐다.


시민들의 끊임 없는 개방 요구로 2017년부터 안양시와 서울대가 함께 수목원에서 목공수업 등을 비롯해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만 인원을 제한해 개방하고 있다.

하루 수백명에 이르는 관악산 등산객과 안양시민들은 후문을 이용해 하산하는 것 외에는 정문을 통한 수목원 입장과 관악산 등산은 불가한 상황이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수목원의 이름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관악수목원’으로 변경하는 것도 오 총장에게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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