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성장 그리고 브이단"..'아기 태양' 이진혁의 에너지 가득 '워크 워크' [종합]

2021. 10.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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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진혁이 솔로 아티스트로 한번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이진혁의 네 번째 미니앨범 '컨트롤+브이(Ctrl+V)'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컨트롤+브이(Ctrl+V)'는 지난 상반기에 발표한 '씬26(Scene26)' 활동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아티스트 이진혁과 인간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노트(Note)와 논(None) 두 가지 버전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이진혁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진혁은 "너무 설렌다. 오랜만인 것도 있지만 빠르게 돌아온 것도 맞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써 네 번째 앨범이구나'라는 마음이 든다. 첫 솔로 앨범을 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네 번째 앨범이라니.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의 애정에 감사함을 표했다.


새 앨범에 대해 이진혁은 "컨트롤+브이 자체가 붙여 넣기 기능 단축기다. 이진혁이 이진혁을 붙여 넣기 했다는 의미다. 대중 여러분에게 보여지는 아티스트로서의 저의 모습과 보여지지 않는 저의 내면 속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혁은 이번 앨범 콘셉트를 요약할 수 있는 세 가지 단어로 이진혁, 워커 홀릭(workaholic), 브이단(V단, 팬클럽 명)을 꼽았다. 이진혁은 "아티스트 이진혁과 인간 이진혁을 (앨범에) 담아냈다. 워커 홀릭은 타이틀곡 '워크 워크(Work Work)'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 다양한 활동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제 의지가 담였다. 마지막으로 앨범명이 '컨트롤+브이(Ctrl+V)'다. 이 브이가 브이단 여러분을 뜻한다. 붙여 넣기 만으로 끝난 게 아니다. 제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마음을 잊지 않고 활동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워크 워크(Work Work)'는 일과 사랑을 모두 갖고 싶지만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힌 MZ 세대의 연애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워커홀릭인 자신을 연인에게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변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재치 있고 현실적인 가사로 담아냈으며, 멜로디컬한 보컬이 가미된 래핑을 통해 새로운 이진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진혁은 "'워크 워크(Work Work)'에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강아지 짖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손을 강아지 모양을 만들면 된다. 이게 춤 포인트로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혁은 즉석에서 '워크 워크(Work Work)'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진혁은 첫 솔로 앨범부터 이번 '컨트롤+브이(Ctrl+V)'까지 계속해서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혁은 "노래를 듣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다. 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영감을 얻기 때문에 쉽게 들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포인트를 잡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곡 작업 중 신경 쓰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이진혁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컨트롤+브이(Ctrl+V)'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반복되는 지루하고 고단한 매일을 벗어나 친구들과 하룻밤쯤은 일탈을 해보고 싶은 남자들의 심정을 녹여낸 '뱅 올 나잇(Bang All Night)', 이진혁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덩크슛이라는 모티브에 녹여낸 '덩크!(Dunk!)', 게임에 은유한 가사들로 이진혁 특유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블루 마블(BLUE MARVEL)', 연인에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설레는 감정들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커피 온 선데이(Coffee on Sunday)', 제목 그대로 어떤 틀과 형식에 맞춰진 한 장르의 곡이 아닌 여러 장르의 핵심이 되는 사운드가 곡 전체에 이루어져 있는 '의미 없=아트(Art)'가 더해져 총 여섯 개 트랙이 수록됐다.


2019년 첫 솔로 앨범 '솔(S.O.L)'을 발매한 이진혁은 어느덧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이했다. 이진혁은 "처음 솔로 무대를 선보였을 때는 진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 긴장 100% 정도였다. 지금은 긴장보다는 기대가 많아진 것 같다. 팬 여러분과 2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모습이 많으니까 계속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간 연기,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본업 또한 놓치지 않는 자타공인 '열정의 이진혁'. 이에 대해 이진혁은 "제 원동력은 당연히 팬 여러분이다. 어떤 활동을 하던 응원 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늘 팬 여러분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가수와 배우 활동 모두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업이다. 새로운 앨범과 작품을 할 때마다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한 건 조금 어렵지만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면 즐겁고 보람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어려운 작업이긴 한데 어려움이 없으면 말이 안 되지 않느냐. 모든 일은 다 힘겨운 일이 있다. 그걸 버텨내야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저는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저와 정 반대 성격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예를 들어 악역이라던지, 슬픔이 가득하거나 청량한 캐릭터도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원하는 수식어에 대해 묻자 이진혁은 "활동을 하면서 늘 함께하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아기 태양이다. 어느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던 여러분을 늘 밝게 비춰드린다는 의미에서 '아기 태양'이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진혁은 아이돌 그룹이 K-POP 시장에서 솔로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한 어려움은 없을까. 이진혁은 "혼자서 무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솔로 활동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룹은 함께 케미를 이루어낼 수도 있고 무대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솔로는 그것보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런 부분이 어렵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이어 "제 강점은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을 보여드리자는 게 제 다짐이다. 에너지만큼은 정말 자신 있게 보여드릴 수 있다"라고 자신의 강점을 꼽았다.

이진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꾸준히 레슨을 받았다. 타이틀곡 '워크 워크(Work Work)'를 통해서 성과를 조금 얻은 것 같다. 수록곡에도 조금 있어서 스스로 '발전했구나'라고 느끼긴 하는데 저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제 새로운 모습을 이번에 많이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에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진혁의 성장'이다"라고 뿌듯함을 표했다.

끝으로 이진혁은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왔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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