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경남교육청, 진해 구도심 교육환경 개선 협약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0. 18. 15: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페트병으로 만든 옷 패션쇼 개최
창원시,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대책보고회 개최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와 경남교육청이 18일 진해 구도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중의 통합 이전을 추진한다. 이는 진해구 구도심 공동화로 진해중·진해여중의 학생이 지속 감소하고, 교육시설 역시 노후된 탓에 적정규모의 학교 육성과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경남교육청은 진해중·진해여중의 통합 이전 대상지로 진해구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교육연구시설용지가 접근성과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창원시에 진해여중 부지와 교환 등을 요청했다. 이에 창원시는 진해여중 부지의 활용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검토했다. 

창원시는 재료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등 첨단 연구기관이 집적된 연구단지에 통합 진해중이 설립된다면 대야초등학교·가칭) 통합 진해중, 진해고등학교로 구성된 교육 단지에 창의적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본다.

또한 창원시는 관광명소로 으뜸가는 여좌천에 인접한 진해여중 부지를 도심 내 활력 거점 공간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증진하고, 관광거점·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진해구 서부지역 내 부족한 교육·연구시설과 업무시설 조성을 위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고,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약 9만9000평 부지의 개발사업 준공에 발맞춰 첨단연구기관의 입주, 통합 진해중학교의 이전 설립이 추진된다면 전국 최고의 지역혁신 연구기관 기반 교육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구 서부지역의 교육환경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1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경남 창원시와 경남교육청의 진해 구도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페트병으로 만든 옷 패션쇼 개최

경남 창원시는 18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페트병 옷이 되다'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순환 내용의 마술공연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도깨비와 사자춤공연, 전문모델과 시청 자원순환과 직원들의 패션쇼 렌웨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동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지난달 28일 투명페트병을 의류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투명페트병으로 원사와 옷을 만드는 ㈜티케이케미칼,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선별·파쇄·세척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와 칩으로 생산된다. 그 후 폴리에스터 원사로 제조돼 옷·가방·신발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탄생한 의류들이 이번 패션쇼에서 선을 보였다.

500㎖ 투명페트병 15개는 반팔 티셔츠 1벌을 만들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 창원시는 연간 1212톤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538만 벌의 티셔츠 생산이 가능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가 사용한 투명페트병이 옷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패션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효과와 필요성을 체감하고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자원순환 실천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대책보고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18일 안경원 제1부시장과 기획관, 합동 평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21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성과향상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합동 평가에 대비해 부진 지표를 짚어보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가 대상 기간이 종료되는 12월 말까지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자인 경남도 담당 부서와 상시 소통해 합동 평가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정부 합동 평가 실적 거양과 주요 국·도정 목표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1년도 실적에 대해선 정부 합동 평가 연계와 도 역점시책 2개 분야 123개 지표로 평가된다.

안 제1부시장은 "합동 평가 결과는 창원시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나타내는 창원시정의 성적표이며, 평가 대상이 되는 업무 하나하나가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다. 내년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부서장을 중심으로 각별한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