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9월 수출·수입액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48.9% 증가

김기열 기자 2021. 10. 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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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9월 수출입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철강과 연료유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입 증가폭이 더 큰 현상을 보였다.

18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9월 울산의 수출액은 화학제품, 유류, 비철금속 등 주요품목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한 6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수출액(558달러)의 1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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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연료유 등 원자재가 상승 여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의 9월 수출입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철강과 연료유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입 증가폭이 더 큰 현상을 보였다.

18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9월 울산의 수출액은 화학제품, 유류, 비철금속 등 주요품목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한 6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수출액(558달러)의 11.2%를 차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 수출액(53억4000만달러) 보다도 17.2% 증가했다.

또 9월 수입액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여파로 전년동월대비 48.9% 증가한 51억9000만달러로 전국 수입액(516억달러)의 9.2%차지했다.

이는 2019년 9월 수입액(41억3000만달러)대비 무려 25.7%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억7000달러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8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흑자폭은 전달(10억2000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품목별로는 원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지속적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화학제품은 42.9%가, 유류는 74.1%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는 SUV 및 전기차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2.3%로 소폭 감소했다.

선박 역시 조선업 경기는 회복하고 있으나 수주와 인도간 시간차로 인해 9월 수출은 67.2% 감소했다.

수입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원유 등 원자재 수입단가 증가로 전년 동월 수입금액보다 원유 66.7%, 화학제품 60.4%, 비철금속 35.5% 상승했다.

특히 최근 가격 폭등 현상을 겪고 있는 철강제품과 원료유는 수입물량의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280.4%, 148.4%로 급상승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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