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단 기업이 신규 진입 보다 많아.."물류비 상승 여파"

김용언 입력 2021. 10. 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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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물류비 상승이 수출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이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보다 수출이 막힌 기업이 더 많아졌다.

 2020년 수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2만5984개사로 1년 전에 비교해 2.9% 줄었고, 중단기업 수는 2만6412개사로 1년 전보다 3.3%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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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물류비 상승이 수출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이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출에 성공한 기업보다 수출이 막힌 기업이 더 많아졌다. 2020년 수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2만5984개사로 1년 전에 비교해 2.9% 줄었고, 중단기업 수는 2만6412개사로 1년 전보다 3.3% 많아졌다. 수출중단 기업 특성별 현황을 보면, 수출 국가 수가 적고 수출액이 낮은 기업일수록 중단률이 높게 나타났다.

수출 중단기업 중 1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 84%를 차지했고, 2~3개국에 수출하는 기업 비율은 13.2%였다. 수출액 10만 달러 미만 업체가 전체의 84.3%, 10만~100만 달러 미만 업체가 13.6%로 집계됐다.

이처럼 영세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의 지원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국회 추경을 통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사업예산 32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중소·중견기업 289개사의 물류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당시 신청한 486개사는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전국 수출 중소기업 규모가 9만5000개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해상운임이 지난해보다 평균 3배, 남미는 7배까지 치솟아 국내 수출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언 기자 Dragonspeec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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