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비정규직, 민노총 파업 참가..급식·돌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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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조리실무원·교무행정실무·돌봄전담사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울산지부는 1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20일 역대 최대로 11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총파업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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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초·중·고 202개교, 1050명 참가 의사 밝혀
시교육청, 총파업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총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조리실무원·교무행정실무·돌봄전담사 등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급식·돌봄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울산지부는 18일 울산시교육청에서 "20일 역대 최대로 11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총파업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 참가 학교는 울산지역 유치원·초·중·고 202개교, 인원은 1050명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122개 학교 급식실조리원 670명, 144개 학교 사무직종 노동자 380명, 82개 학교 돌봄전담사 106명 등이다.
이들뿐 아니라 학교운동부지도자 70명, 초등스포츠강사 분과 41명, 유아교육사분과 9명, 치료사분과 34명, 전문상담사분과 17명, 교육업무실무사분과 16명 환경미화원분과 6명, 특수교육실무사분과 64명 등도 파업에 참가한다.
이들은 20일 오후 1시 울산시교육청에 집결, 태화강 둔치까지 행진한 뒤 태화강둔치에서 울산시청까지 이동해 민주노총 총파업 행사에 합류할 계획이다.
지연옥 학비노조 지부장은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공무원 임금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한 저급한 임금조건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너무도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하라는 우리의 요구 앞에 납득할 수 없는 교묘한 이유들로 수용불가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암담한 우리의 처지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파업에 나섰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지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총파업 의제로 임금차별 해소, 급식실 직업암 대책 수립, 교육 불평등 해소 등을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급식과 돌봄 대책에 대한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낸 상태다.시교육청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는 급식을 평소처럼 하되 정상 운영이 어려운 곳은 대체 급식, 도시락 지참, 단축 수업 등으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돌봄 공백이 생기는 학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돌봄전담사의 협조를 구하거나 학교 관리자가 돌봄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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