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복귀전' 레오에 대한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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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관심의 초점은 OK금융그룹 레오(31)의 복귀였다.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남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레오가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선이 집중됐다.
예상과 달리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레오는 이날 3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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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정으로 열린 현대캐피탈전을 통해 뚜껑이 열렸다. 예상과 달리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특히 외국인 히메네즈가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에 패한 건 이변으로 비쳐진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5점으로 펄펄 날았고, 베테랑 문성민이 18점으로 뒤를 받쳤다. 최민호도 블로킹으로만 5득점 하는 등 12점을 올렸다.
레오는 이날 35점을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공격성공률은 56.14%, 점유율은 48.72%다. 이런 수치와 달리 전성기 때의 몸놀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고무줄 같았던 탄력은 예전만 못했다. 블로커보다 한참 위에서 때리던 과거의 점프도 아니었다.
하지만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레오가 이날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정도면 나쁘지 않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시선이 쏠리다보니 긴장된 상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는 게 석 감독의 설명인데, 레오의 범실이 8개나 나온 것도 긴장 탓으로 보인다.
국내 선수와의 호흡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석 감독은 “이날 토스가 레오와 조금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경기를 하면서 서로가 손발을 맞춰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래 레오는 발동이 늦게 걸리는 스타일이다. 조급하게 밀어붙이면 안 된다. 천천히 몸을 만들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은 21일 우리카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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