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공무원 땀·눈물 밴 유물, 국가소방박물관에 기증

황봉규 2021. 10.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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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소방유물 24점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증처는 소방청이 2024년 7월 개관하는 국립 소방박물관이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소방박물관 운영을 위해 민관 소방유물을 수집해 31점을 소방청 유물감정위원회에 제출했다.

소방청은 소방유물 기증자에게 기증증서 발급,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 소개, 소방청 주관 중요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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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유물 '소방복제'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소방유물 24점을 국가에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증처는 소방청이 2024년 7월 개관하는 국립 소방박물관이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 건립되는 국립 소방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5천㎡ 규모다.

재난 극복의 역사를 소방유물과 사료로 국민에게 전달해 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소방박물관 운영을 위해 민관 소방유물을 수집해 31점을 소방청 유물감정위원회에 제출했다.

그 결과 소방복제 등 28점이 소장품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임시 수장고에 이관된다.

이번 기증품 전량은 2012년 퇴직한 소방공무원 조경식씨가 개인 보관한 물품으로, 현장 활동에서 사용했던 소방복제들이다.

조경식씨는 "기증한 소방복제는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복무하며 경남 곳곳의 화재, 구조, 구급현장에서 도민을 구하려고 흘린 땀과 눈물이 밴 소방복이다"며 "임용부터 퇴직까지 사용한 소방복을 통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지원 변천사와 개선되는 보건 안전 정책을 국민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증 배경을 전했다.

소방청은 소방유물 기증자에게 기증증서 발급,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 소개, 소방청 주관 중요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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