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 '심각'..윤미향 의원 국감서 직격

강보금 입력 2021. 10. 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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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국회의원(비례의원)이 18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와 관련해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의원은 "9월말부터 우포늪의 붕어가 집단폐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다"며 "국가 습지보호구역 안에서 붕어가 집단적으로 폐사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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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국회의원(비례의원)이 18일 환경부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제공

환경부 산하 국정감사서, 우포늪 집단폐사 원인 조사 요구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국회의원(비례의원)이 18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창녕 우포늪 붕어 집단폐사와 관련해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습지보호지역인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서 지난 9월말부터 6000여 마리의 붕어 집단폐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 활동가로부터 긴급제보를 받은 윤 의원은 우포늪 습지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는 생태원과 환경부에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9월말부터 우포늪의 붕어가 집단폐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다"며 "국가 습지보호구역 안에서 붕어가 집단적으로 폐사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역 환경단체 등은 붕어 집단 폐사의 원인을 우포늪 수면 밑바닥의 부영양화, 녹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우포늪 물 아래 바닥이 썩어서 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고 한다"라며 "수질 5등급에서도 살아남은 붕어가 집단 폐사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창녕 우포늪에서 집단 폐사한 붕어 사진./창녕환경운동연합 제공

또한 윤 의원은 "예전에는 낙동강 일대에 자연범람이 일어나서 우포늪 물 아래 바닥을 순환시켰지만 낙동강 보 수문이 생기고, 우포늪 일대의 제방이나 둑이 자연범람 현상을 막고 있다"면서 "대책을 세우려면 정확한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우포늪 폐사 원인을 전문가그룹하고 분석해서 빨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남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국가 보호지역 안에서 물고기가 폐사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라며 "지난 5월에도 우포늪에서 많은 물고기가 죽었지만 제대로 된 원인과 재발방지대책 없이 넘어갔다. 우포늪 관리에 책임이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형식적인 대응만 한 것이 국감에서 드러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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