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빌게이츠 조롱한 머스크,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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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조롱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했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2360억달러)는 2013년 버크셔 연차총회(Berkshire AGM)에서 함께 탁구를 즐겼던 빌 게이츠(1300억달러)와 워런 버핏(1300억달러)을 합친 것보다 더 부자가 됐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트윗에 "버핏은 아마도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했다. 하하"라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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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조롱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했다.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2360억달러)는 2013년 버크셔 연차총회(Berkshire AGM)에서 함께 탁구를 즐겼던 빌 게이츠(1300억달러)와 워런 버핏(1300억달러)을 합친 것보다 더 부자가 됐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트윗에 “버핏은 아마도 테슬라에 투자했어야 했다. 하하”라고 답글을 달았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답글에 대해 “조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버핏이 그동안 수많은 투자 조언을 해왔다는 점에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한 머스크가 그에게 조언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실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자산 가치를 합친 규모만큼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2,360억 달러(약 279조 원)로 전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은 약 1,970억 달러(약 233조 원) 규모로 2위를 기록했고 빌 게이츠는 1,300억 달러(약 153조 원)로 4위, 워런 버핏은 1,030억 달러(약 121조 원)로 10위를 차지했다. CNBC는 “게이츠와 버핏이 재산을 기부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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