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자치구간 경계조정' 시의회-광주시 공방.."민선 8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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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에서 지지부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놓고 시의원과 시장 간 공방전이 벌어졌다.
광주시의회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은 18일 "헛돈 쓰고 헛바퀴 도는 자치구간 경계조정이다"며 광주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연구용역으로 시민의 혈세인 1억 3700만 원이라는 비용을 들여 용역을 진행했다"면서 "개편안 역시 채택한 상태지만, 광주시는 올해 들어 자치구간 경계조정과 관련된 예산 및 시민들과의 소통 등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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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점기의원 "헛돈 쓰고 헛바퀴, 시민소통 등 어떤 노력하지 않았다"
이용섭시장 "국회의원·구청장 등과 협의, 이해상충 합의도달 못해"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시의회에서 지지부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놓고 시의원과 시장 간 공방전이 벌어졌다.
광주시의회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남구2)은 18일 "헛돈 쓰고 헛바퀴 도는 자치구간 경계조정이다"며 광주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18일 임시회 긴급현안질문에서 “광주시의 행정구역 개편 및 구간 경계조정 문제는 정치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균형발전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인데 실효성을 거두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연구용역으로 시민의 혈세인 1억 3700만 원이라는 비용을 들여 용역을 진행했다"면서 "개편안 역시 채택한 상태지만, 광주시는 올해 들어 자치구간 경계조정과 관련된 예산 및 시민들과의 소통 등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용역결과와 준비기획단안을 바탕으로 여러차례 국회의원과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시민단체 등을 만나 설득 협의했지만 이해관계 상충으로 현재까지 합의를 도달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구가 동의하지 않으면 법상 추진 못하고 밀어붙일 문제가 아니고 될 일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마무리하려 노력했지만 최선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내년 단체장 지방선거 있어 관련 지역의 인사들이 동의 어려운 실정이다. 민선 8기 시작되면 바로 논의하고 절차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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