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6일 환황해 포럼 개최..평화 구축방안 등 논의

한일 주한대사 등 참석..인구감소·코로나19 대응도 모색

지난해 환황해포럼에 참석한 문정인 당시 통일외교안보 특보 지난해 10월 29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환황해포럼 때 문정인 당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환황해 평화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는 오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제7회 환황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고 한중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글로벌 위기와 협력 그리고 환황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기조강연과 특별세션, 본세션 등 순으로 진행된다.

양 지사가 좌장을 맡은 특별세션에서는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쉬부 중국국제문제연구원장, 양명 중국 경제일보 서울지국장, 히라이 히사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오카사카 켄타로 일본 교도통신 서울지국장이 환황해 평화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제7회 환황해 포럼 [포럼 공식 홈페이지 화면]

본세션 주제로는 사회·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의 대안, 인구감소(저출산·고령화·청년유출)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위기 극복,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협력 방안, 수산자원 황폐화 방지 및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 조성 등이 준비됐다.

모든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www.환황해포럼.kr)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환황해 포럼은 '황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라는 기치 아래 아시아의 평화·번영·공생을 위한 환황해권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가 2015년부터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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