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브루스 감독, "7경기 내 못 이기면 경질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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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막강한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었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받는 압박은 더 심해지고 있다.
뉴캐슬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하며, 강등권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만약,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되면, 뉴캐슬의 행복회로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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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막강한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었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받는 압박은 더 심해지고 있다.
뉴캐슬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하며, 강등권인 1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뉴캐슬은 엄청난 상전벽해를 겪었다. 520조원 자산을 보유한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새로운 주인이 됐다. 뉴캐슬은 만년 중하위권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 부자 구단을 넘어설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일단 강등권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약,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되면, 뉴캐슬의 행복회로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토트넘전에는 10% 지분을 확보한 영국 사업가이자 뉴캐슬 새 이사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첫 관람에 나섰다. 그런데도 패배와 함께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지 못했고, 불신만 더 안겨줬다.
새로운 경영진 앞에서 패배는 가뜩이나 입지가 좁아진 브루스 감독을 더 옥죄고 있다. 수많은 명장들이 뉴캐슬 감독 후보로 올아와 있어 앞으로 그의 경질은 시간 문제다.
브루스 감독도 경기 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그는 “내 입지는 다른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다. 나의 임무는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앞으로 7~8경기 동안 승리가 없으면 압박을 받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계속하겠다”라며 운명을 받아 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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