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키우는 페이스북.. "유럽서 1만명 뽑는다"

진상훈 기자 2021. 10. 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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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럽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NBC는 17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EU)에서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4년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달러를 투입, VR 제품을 개발하는 오큘러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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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럽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T 콘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CNBC는 17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EU)에서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업무 책임자인 닉 클레그와 제품 담당 부사장인 하비에르 올리반은 17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유럽은 페이스북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EU에는 수천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수백만개의 기업들이 우리의 앱과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디지털 가상 세계에서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공간을 뜻한다. 페이스북을 포함한 여러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최근 메타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향후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가장 명확한 형태의 존재감을 전달하는 기술”이라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PC, 모바일 기기, 게임 콘솔 등 모든 컴퓨팅 플랫폼에서 접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4년 메타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달러를 투입, VR 제품을 개발하는 오큘러스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업무 공간인 ‘인피니트 오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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