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잭팟 터진 넷플릭스, 투자금 40배 벌었다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1. 10. 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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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정 수익이 투자금의 약 40배에 달하는 1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한 달 가까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광고 등의 부가적인 효과 역시 있는바, 수익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제작에 2140만 달러(한화 약 253억 원)를 투자했었기에, 투자금의 약 40배를 벌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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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정 수익이 투자금의 약 40배에 달하는 1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은 한 달 가까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광고 등의 부가적인 효과 역시 있는바, 수익은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을 통해 8억9100만 달러(한화 약 1조570억 원)를 벌게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제작에 2140만 달러(한화 약 253억 원)를 투자했었기에, 투자금의 약 40배를 벌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에 낸 '임팩트 밸류'도 공개됐다. '임팩트 밸류'는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성과를 평가할 때 사용된다.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지 23일 만에 1억3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2분 이상 작품을 시청했고, 이중 89%가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더불어 시청자 중 66%는 9회까지 모든 에피소드를 정주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달한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또 다른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도 353점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구독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보통 9~10점을 얻는 것만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오징어 게임'은 이에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효율성' 영역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다른 작품과는 비교가 불가한 수치를 달성했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으로 그야말로 잭팟을 터트리며 연일 미소를 짓고 있다. 심지어 전 세계 1위를 차지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 뒤늦은 입소문과 패러디 열풍을 타고 새롭게 합류한 시청자층도 있기에 당분간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19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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