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사진 多" 낙태 회유 의혹 대세 K배우 전여친 추가폭로→K 추정 소속사 묵묵부답(종합)

박은해 2021. 10.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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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K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인터넷상에 폭로글을 게재한 가운데 K 추정 배우 소속사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글에서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는 "전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며 "K 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만났다. 제가 사랑했던 이 남자는 사람들이 다 선한 줄 아는데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였다.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낙태 회유를 하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더라.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가며 그래도 한번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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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대세 배우 K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인터넷상에 폭로글을 게재한 가운데 K 추정 배우 소속사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10월 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 글이 게재됐다. 10월 18일 오후 1시 기준 해당 글 조회수는 125만을 넘어서며 폭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글에서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는 "전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되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며 "K 배우와 지난해 초부터 만났다. 제가 사랑했던 이 남자는 사람들이 다 선한 줄 아는데 일말의 양심과 죄책감도 없는 쓰레기였다.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낙태 회유를 하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위법행위더라.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가며 그래도 한번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A 씨는 K 배우가 자신과 헤어지고도 돈을 벌고 광고 찍는 데에만 급급했으며 자신에게 단 한 번의 사과나 반성이 없었고,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 사실로 낙태할 것을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오히려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 건 저인데 아이를 지우기 전에는 결혼하겠다, 같이 살겠다고 했던 남자가 아이를 지우자마자 작품을 핑계로 온갖 예민한 짜증에 감정 기복을 부렸다"며 "연예매체에 우리 연애가 찍혔다면서 저와의 관계 때문에 소속사에서 힘들어한다고, 저보고 조심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저에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고 교묘하게 증거를 없앴다. 저한테 잘못했던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 없이 혹시라도 제가 그 얘기 꺼낼까 봐 머리 쓰면서 협박과 회유로 헤어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A 씨 폭로에 누리꾼들은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믿냐" "글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 됐는데 섣불리 믿으면 안 된다" "애먼 다른 배우들이 더 피해받기 전에 실명을 공개하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폭로글 속 K 배우의 실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자신이 A 씨라고 주장하는 댓글 작성자도 나타났다.

이에 A 씨는 본문에 추가한 글을 통해 "전 어떤 댓글도 썼다가 빛삭(빛처럼 빠른 속도로 삭제)한 적 없다. 포토샵을 하면서까지 제 댓글이라고 사칭하는 의도가 다분히 궁금하다. 이 정도 글만으로도 그분은 알겠죠. 글쓴이인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댓글을 달았다 지운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A 씨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시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하지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뿐 지금 고민 중에 있다"며 "사진까지 올려야 하는지... 쉽지만 신중해야죠. 저는 일 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폭로글을 쓴 이유에 대해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 제 인생이, 평생 그가 저에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K 배우로 지목되고 있는 배우 소속사는 묵묵부답인 상태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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