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힘은 현장에서"..삼성, 기능경기대회 우수인력 100명 채용
1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조업의 힘은 현장에서 나온다"며 기술 중심의 인재경영 철학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채용 분야는 기계·설비, 전기·전자, 소프트웨어·네트워크, CAD 등으로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반도체 및 배터리 설비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11~12월 채용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력들은 내년 1월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은 국내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기능인력들을 매년 평균 100여명씩 지속적으로 채용해 왔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들 중 전국기능경기대회 1~2위 입상자는 입사 후 별도 교육을 통해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후보군으로 양성될 예정이다.
삼성 직원들이 그동안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에 달한다.
한편 삼성은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해 왔으며, 사내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세계 직원들이 참여하는 기능 경연 대회인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열고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14만원 3년 적립땐 청년에 1008만원 목돈
- "계란값 70% 뛰었다"…생필품 10개중 8개 가격 올라
- "중국 `쩐해전술` 무섭네"…LCD 이어 OLED까지 진격
- 삼성·SK "해외출장 확대"…포스코 "재택근무 30%로 줄여"
- "시공사례 미리 살펴보세요"…LX하우시스, 디지털 카탈로그 오픈
- 조정식 아나운서 퇴사…SBS 측 “사표 수리 아직”
- 17년 지켜온 ‘세계 1위’, 어쩌다 뺏겼나 [cover story 1]
- 김진아 치어리더, 환하게 웃으며 뽐낸 매력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 솔비 “난자 얼리느라 호르몬주사 맞아…자꾸 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