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분리주의자' 블랙리스트로 관리해 처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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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자들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하며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이 대만의 분리주의자와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이들을 처벌하는 법과 규정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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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이 대만의 분리주의자와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이들을 처벌하는 법과 규정 등을 논의 중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9일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 독립’ 분열은 조국 통일의 최대 장애이자 민족 부흥에 심각한 위험”이라면서 “조국을 배반하고 국가를 분열시키는 사람은 끝이 좋지 않다. 반드시 인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역사의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대만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워게임(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중국군의 침공을 효과적으로 격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이 최근 실시한 지휘소 훈련(CPX) 워게임에서 중국군의 첫 공격에 최적화된 병력 이동을 통한 전력 보존에 성공한 뒤 함정과 잠수함, 전투기 등을 동원해 대규모 반격에 나서 중국 동남부 연안 미사일 기지와 군 비행장 등을 공격하면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군이 워게임에서 중국군의 대규모 공격을 격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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