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1.2도 낮에는 17도 '널뛰는' 일교차..오늘밤 수도권 비 소식

서동준 기자 2021. 10.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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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 첫서리가 관찰되는 등 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일교차가 15도 이상 널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수도권에 비 소식이 있으며, 19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난 형성된 비구름대는 18일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19일 새벽에는 강원 영서와 충청권, 전라 동부, 일부 경북 북서내륙 등 전국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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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8일 오전 수원에서 첫서리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

18일 오전 서울,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 첫서리가 관찰되는 등 추위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일교차가 15도 이상 널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부터는 수도권에 비 소식이 있으며, 19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예보를 통해 지난 주말 추위를 몰고 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차갑고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돼 18일 오전 역시 기온이 낮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충청 천안 영하 1.2도, 경북 상주 0.4도, 경남 함양 영하 1.6도, 전북 군산 2.7도, 전남 해남 영하 1.6도 등을 기록하며 10월 중 역대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지역도 있었다.

다만 남쪽으로 향한 고기압이 찬 성질을 잃어 낮 최고기온이 천안 17도, 상주 17도, 함양 18도, 군산 17도, 해남 18도 등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은 13~1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난 형성된 비구름대는 18일 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19일 새벽에는 강원 영서와 충청권, 전라 동부, 일부 경북 북서내륙 등 전국으로 확장된다. 비구름은 19일 오후 경상권까지 확대되고 사그라들 전망이다.

19일까지 예상강수량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 전북 서부, 울릉도·독도에는 5~20mm, 충북과 전북 동부, 전남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 또 서해5도에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진 않을 예정이다. 다만 강원 중·북부 산지는 19일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영하권에 가까워지는 곳이 있어 눈이 비와 섞여 내리거나 1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건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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