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다혼디·건강생태학교로 '제주형 공교육' 혁신 속도 높인다

좌승훈 2021. 10.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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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제주형 공교육 혁신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건강생태학교 2곳과 다혼디배움학교 5곳을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 과계자는 "내년에는 건강생태학교 2곳, 다혼디배움학교 5곳, IB학교 8곳이 제주형 자율학교로 운영된다"면서 "제주형 자율학교가 학생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을 근간으로 생태·다양성·자치 등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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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건강생태 2곳·다혼디 5곳 신규 지정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제주형 공교육 혁신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건강생태학교 2곳과 다혼디배움학교 5곳을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9월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4곳(온평초·제주북초·풍천초·성산중)도 추가 지정했다. IB학교는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IB)의 도입·운영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학교와 IB본부로부터 ‘IB World Scool’로 인증 받은 학교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 제주형 자율학교 활성화로 ‘생태·다양성·자치’ 구현

현재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은 '다혼디배움학교'와 'IB학교'가 있으며, 이번에 건강생태학교가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됐다.

신규 지정된 건강생태학교는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하례초다. 다혼디배움학교는 고산초·세화초·신례초·제주서초·서귀포산업과학고다.

다혼디배움학교는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행복한 미래형 학교’를 말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학교는 2025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평가 혁신 ▷리더십 혁신 ▷행정지원 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다. 제주도개발특별법에 근거해 학교와 교육과정 운영에 특례가 부여된다.

교육과정을 보다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과 교직원 연수, 컨설팅 지원도 보장된다.

새로 지정된 학교 7곳은 첫 해에 4000만원을 시작으로 학교운영비를 계속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자율학교의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된 건강생태학교들은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태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생태학교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생태를 지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2015년 선흘분교가 최초로 지정된 후 2017년 하례초도 건강생태학교로 선정돼 생태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도교육청 과계자는 "내년에는 건강생태학교 2곳, 다혼디배움학교 5곳, IB학교 8곳이 제주형 자율학교로 운영된다"면서 "제주형 자율학교가 학생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을 근간으로 생태·다양성·자치 등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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