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스마일퀸' 김하늘, 다음달 은퇴 "최고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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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정상급 실력과 인기를 자랑했던 '필드의 스마일퀸' 김하늘(33)이 올해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김하늘은 18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다음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끝으로 필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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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SK텔레콤·ADT캡스챔피언십서 은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일 양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정상급 실력과 인기를 자랑했던 ‘필드의 스마일퀸’ 김하늘(33)이 올해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김하늘은 18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다음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를 끝으로 필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하늘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 대회서 먼저 일본 투어 은퇴 무대를 갖는다.
2006년 KLPGA에 입회한 김하늘은 2007년 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뒤 2015년 일본으로 건너가 6승을 올렸다.
탄탄한 경기력 경기력뿐 아니라 항상 웃는 표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8년생인 김하늘은 박인비, 이보미, 이정은, 최나연 등 절친한 ‘용띠 그룹’ 멤버 가운데 처음 은퇴한다.
김하늘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클럽을 잡은 뒤, 6년간 주니어 생활과 15년간 정규투어 무대를 통해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8년간 KLPGA, 7년간 JLPGA 투어 무대에서 이루었던 신인왕, 상금왕, 그리고 14번의 짜릿한 우승 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의 제2의 인생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일본 매니지먼트사를 통해서도 “일본에서 투어 생활을 하면서 나 자신도 많이 성숙하고 골프선수로도 많이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은퇴가 아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최고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데 대한 불안은 있지만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김하늘’이 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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