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 성료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2021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위원장 김형길)이 제주 항노화마을 조성과 치유 인증 진화 등 미래성장산업으로의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성료됐다.

코로나19로 KCTV방송과 유튜 등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제주의 미래성장산업으로의 육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학적인 검증 미진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2021 국제 항노화 융합산업 발전포럼.ⓒ항노화 포럼 

이번 포럼의 사회와 좌장을 맡은 김형길 위원장은 ”항노화 융복합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영역으로 제주형 치유 항노화 모델과 제주형 치유 산림 해양 등 제주항노화 산업발전에 한 걸음 나가는 소중한 시간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문경운 제주도의원(민주당, 비례대표)는 축하를 통해 ”오늘 축사하는 이유는 11대 도의회 들어 농수축경제위 소속으로 항노화산업 관심 많아 항노화포럼를 처음 제안했다“며 ”항노화산업은 제주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 기조발제에 나선 김현준 경남대학교 교수는 제주형 치유항노화 모델에 대해 “제주자원을 활용해 해양 치유농업 산림치유 등 다 잘할 수 있으나 다 묶어서 항노화로 가야 한다”며 "이미 코로나19 이후 개인 맞춤형으로 갈 것으로 예측한 경남과 전북은 항노화관련 플랫폼이 구축돼 있으나 제주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제주 개인 맞춤형 치유 항노화 서비스 모델에 대해 “화장품 인증이나 JQ 인증제도는 잘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은 제품만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어 활성화가 안된다”며 인증제도 개선 및 진화를 주문했다.

특히 “대표적 장수지역인 일본의 오키나와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웰리스 제품 인증을 주고 있다”며 “제주 JQ에 이어 제주형 치유와 제주형 항노화 인증을 제작해 제주에서 만든 검증된 제품을 주게 되면 활성화 될 수 있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바흐닝언 케어팜연구소 조예원 대표는 네덜란드의 케어팜에 대해 소개했고 제주도농업기술원 김경아 팀장은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에서 “주 1회 4시간씩 7주 치유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대사성 만성질환자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분비기능이 47%, 스트레스호르몬은 28%가 줄고, 비만지표허리둘레도 2cm 줄었다”며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주 1회 2시간씩 27주 치유농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우울감이 60%, 총콜레스테롤도 5%가 줄었고 체지방률도 2% 줄었다”고 소개했다.

해양수산개발원 홍장원 박사는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자원을 건강치유에 활용하고 관광산업으로 확대시키는 지속 가능한 해양 신산업“이라고 했고 산림청 박수진 박사는 “산림치유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 2조 4항에 따라 향기, 경과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일컫는다”며 “치유의 숲은 2020년 기준 전국에 총 67개소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김형준 경남대 교수는 치유마을 육성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정부 정책적으로 6차산업육성 농장단위, 기업단위 육성 하고 있으나 크게 성공사례 많치 않다. 치유농장 기업단위보다 마을 단위 같은 목적을 가진 치유농장 소비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적인 클러스터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김경아 팀장은 ”2025년까지 치유농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8개소를 확보하고 사업이 추진되고 치유농업사 양성과정도 추진된다“고 소개했다.

해양수산개발원 홍장원 박사는 ”해양치유 효능있어야 산업화까지 간다. 3년정도 시험적 연구가 시작됐다"며 "해수 해안경관 머드 모래 등을 가지고 효능에 대한 검증을 통해 의사 지역주민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을 통해 검증한 결과 스트레스 완화 통증완화가 임상적으로 밝혀졌고 효능 데이터 가지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림청 박수진 박사는 ”산림치유는 다양한 질병대상,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용하고 있다. 환경성질환, 암질환, 고혈압, 부정맥, 노인, 직장인, 청소년과 같이 다양한 대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짧은 시간 노출만으로도 심리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정서적 개선, 우을증 등에 단지적 효과가 있다고 말할수 있다. 전국에 70개소 치유의 숲을 운영한다. 산림치유지도사도 2천여명 배출하고 있다“고 산림치유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한편 항노화 포럼은 국제항노화융합산업발전포럼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길)와 제주뉴스가 주최하고 ㈜가교가 주관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