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물류활동 성과 인정받았다..국제 인증 최우수등급 획등

한진 직원이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왼쪽)과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날개박스(가운데) 사용에 참여하고 있다. <한진 제공>

한진은 유엔 자발적공약 국제친환경 인증인 'GRP(기후변화 대응 및 플라스틱 저감 국제기준)'에서 친환경 물류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AAA)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GRP는 유엔과 민간분야의 자발적 공약으로 시작된 국제환경 인증제도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해양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0 개 주요 배경과 39 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평가 분야는 △인프라 산업(석유·화학, 에너지, 건설·플랜트) △패션·의류 △유통·물류 △식품·음료 △뷰티·화장품 △프랜차이즈 식품·관광시설 등 6 개 산업군이며, 등급은 최우수인 AAA부터 AA+, AA, AA- 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진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해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물류활동과 친환경 문화 조성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한진은 전기 택배차, 친환경 엔진오일, 친환경 날개박스 및 유니폼 등 녹색물류 실천과 업사이클링 플랫폼 운영, 사내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각적인 친환경 물류 활동을 인정받아 최우수등급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녹색물류를 선도하고, 이러한 노력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