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이사장에 배우 박상원씨 임명

서울문화재단 대표에는 이창기씨

배우 박상원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가 산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에 배우 박상원씨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드라마 '모래시계' 등에 출연해 널리 얼굴이 알려진 연기자로, 현재는 서울예술대 공연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배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

서울시는 “공연계에 종사하며 쌓은 지명도와 풍부한 전문성을 통해 재단의 대외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 대표에는 이창기 전 마포문화재단 대표를 임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강동아트센터 관장과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부회장이다. 예술경영 전문가로서 재단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