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군 타격왕 밀어주기 제보 접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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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퓨처스(2군)에서 '타격왕'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KBO가 조사에 나섰다.
KBO 관계자는 18일 "2군 타격왕과 관련한 제보가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됐다. 제보 내용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IA는 KBO에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경위서를 이미 낸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경기에 참여한 경기운영위원과 기록위원,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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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퓨처스(2군)에서 '타격왕'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KBO가 조사에 나섰다.
KBO 관계자는 18일 "2군 타격왕과 관련한 제보가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됐다. 제보 내용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무가 소속 선수 서호철의 2군 타격왕 등극을 위해 지난 10월 8일과 9일 맞대결을 펼쳤던 KIA 측에 수비를 느슨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서호철은 두 차례 번트안타를 성공하는 등 타율을 끌어올려 최종 기록 0.388을 기록해 롯데 김주헌(0.386)을 2리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KBO는 두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KIA는 KBO에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의 경위서를 이미 낸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경기에 참여한 경기운영위원과 기록위원,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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