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호주 천연가스업체 세넥스에너지 인수 추진

서종갑 기자 2021. 10.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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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사진)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 인수로 가스전 추가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추진하는 건 추가 가스전 확보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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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 추가 확보에 가속도
지분 100% 매입가 7,100억 제시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경제]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주시보·사진)이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 인수로 가스전 추가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수가는 주당 4.40 호주달러, 총 8억 1,480만 호주 달러(약 7,100억 원)로 지분 100%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주당 4.00 호주 달러로 입찰가슷 제시한 데 이어 8월에는 4.20 호주 달러, 지난달에는 4.40 호주 달러까지 높였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3.82 호주 달러) 대비 15.2% 높다.

세넥스에너지 이사회는 오는 11월 초까지 지분 매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는 지난달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실사 권한을 부여했다. 추가 논의를 거쳐 다음달 5일까지 추가 독점 권한을 연장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넥스에너지 인수를 추진하는 건 추가 가스전 확보를 위해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을 통해 연간 3,000억~4,000억 원의 연간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시행에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급증하며 가스전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된 천연가스 업체다.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 사업을 하고 있다. 호주 쿠퍼바신에서 생산하는 석유 자산을 소유하고 있고 남호주와 퀸즈랜드에서 가스전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거래가 진행되면 50.1%의 최소 수락 조건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 승인을 조건으로 하는 시장외 인수 제안 방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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