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는다..북미 시장 강화

김도현 기자 2021. 10. 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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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배터리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이 낙점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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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배터리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이 낙점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JV는 북미 지역에 설립되며,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 셀·모듈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부지는 몇몇 유력 후보지를 선정하고 최종 검토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중 생산이 목표다. JV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올 1월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미국과 이탈리아를 근간에 둔 글로벌 완성차그룹이다. 크라이스슬러·피아트·마세라티·지프·씨트로엥 등 14개 브랜드를 거느렸다. 완성차 판매량 기준 글로벌 4위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진행된 'EV DAY' 행사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300억유로(약 4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70% 이상, 미국 판매의 40% 이상을 전기차 라인업으로 채울 방침임을 시사했다. 향후 4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14개 브랜드 모두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4위 판매량은 자랑하는 스텔란티스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배터리 JV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갖은 추측이 난무했다. 미국 배터리셀 공장설립을 준비 중인 삼성SDI가 유력 파트너 후보로 떠올랐으나, 스텔란티스가 손잡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JV 설립으로 스텔란티스는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이 가능해졌으며, LG는 배터리 경쟁력을 재차 입증하게 됐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JV 설립은 2014년 크라이슬러 '퍼시픽카' 배터리 납품으로 시작된 두 회사의 오랜 협력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이정표다"면서 "양사의 선도적인 기술력 및 양산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배터리 솔루션 업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JV 발표는 스텔란티스가 전동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EV DAY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표준이 될 효율성·열정을 담은 전기차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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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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