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역전 우승의 꿈..몽고메리 앞세워 1위 추격 이어간다

이상학 입력 2021. 10.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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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갈까.

삼성은 지난 주말 더블헤더 포함 키움과의 대구 홈 3경기를 모두 잡으며 1위 KT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몽고메리는 9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49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1~2위 KT와 삼성에 각각 2.5경기, 1경기 차이로 뒤진 3위 LG는 잠실 홈에서 키움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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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삼성이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갈까. 

삼성은 지난 주말 더블헤더 포함 키움과의 대구 홈 3경기를 모두 잡으며 1위 KT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KT가 수원 홈에서 꼴찌 한화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매직넘버 '9'를 줄이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삼성이 이번주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마지막에 극적인 역전 우승도 불가능하지 않다. 19일 대구 홈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선발투수로 18일 예고했다.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몽고메리는 9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49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구 KT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로진백을 던져 2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창원 NC전 2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패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달 4일 대구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틀간 경기 없이 휴식을 가질 삼성은 불펜 총동원이 가능하다. 

5~6위 SSG와 키움에게 1~2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는 두산도 갈 길이 바쁘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2.38), 탈삼진(211개) 1위에 올라있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를 내세워 삼성의 연승을 막고자 한다. 미란다는 지난 5월26일 잠실 한화전부터 최근 1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역대 외국인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위 KT는 19일 창원에서 NC를 상대한다. 구단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1승만을 남겨둔 배제성이 선발로 예고됐다. 9승 이후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한 배제성의 아홉수 깨기 도전. 최근 2연패로 7위까지 떨어진 NC도 5위 SSG와 1경기 차이로 가을야구를 포기할 때가 아니다. 후반기 8경기 평균자책점 3.68로 준수한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선발로 내세워 KT와 승부를 벌인다. 

1~2위 KT와 삼성에 각각 2.5경기, 1경기 차이로 뒤진 3위 LG는 잠실 홈에서 키움을 맞이한다. 최근 11경기째 승리가 없지만 이 기간 평균자책점 2.77로 페이스가 좋은 임찬규가 선발등판한다. 3연패를 당해 6위로 내려온 키움도 징계 해제 후 4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 중인 안우진으로 맞불을 놓는다. 

5위 SSG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만난다. SSG 최민준, KIA 보 다카하시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최민준은 선발로 나선 10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6.07을 기록 중이다. 다카하시는 지난달 KBO리그 데뷔 후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내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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