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년까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500개소 조성..7000억 원 투입"

전아름 기자 2021. 10.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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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 TV'로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비전과 네이밍 발표 ▲학부모, 맘카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시민인터뷰' 영상 ▲시의회, 교육청, 지역단체 등과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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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생활권'으로 어린이 교육·문화·예술 체험 시설 확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시가 18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부산광역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5분 생활권 내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장(동래구청장),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준우 부산도시공사 사장 업무대행, 부산 학교 학부모총연합회 장세진 회장, 맘카페 회원과 어린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 TV'로 온라인 생중계됐으며 ▲박형준 부산시장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비전과 네이밍 발표 ▲학부모, 맘카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시민인터뷰' 영상 ▲시의회, 교육청, 지역단체 등과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부산시는 이번 선포식의 배경으로 "어린이의 창의적인 사고와 놀이문화를 제고하고, 소통의 장이 절실하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있었다"라며 "또한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 시설은 시 전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나 아이와 부모가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은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시청 1층에 조성 중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7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총 500개소를 조성하며 어린이 문화서비스 시설 간 거리를 실질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공공 및 민간 시설물의 리모델링과 신규 설치를 병행한다.

또한 시는 집에서 차량으로 1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과 도보로 15분 내 닿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으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구분하고, ▲도서관 기능에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체험관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전시관 ▲인공지능(AI) 활용 영어교육 등이 가능한 학습관 ▲부모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관 등을 시설 규모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독서, 체험·공연, 교육·상담, 가족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이 혁신기술을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부모와 활발히 소통하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길 바란다"라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도시를 구체화하여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미래도시 부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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