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대북 백신 지원, 국민 공감대 있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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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대북 백신 협력과 관련해 "국민들이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른 한 측면에서는 수용하는 북한 측의 의사도 꽤 중요하다. (지원하는) 백신 수량, 종류 등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의도 진행돼야 하니 그런 부분들도 지켜봐야 한다"며 "조금 더 지나 시점과 여건이 조성되면 (대북 백신 협력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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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대북 백신 협력과 관련해 “국민들이 공감대가 있고 우리가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보건·방역 분야에서는 한미 공동으로 인도주의 협력을 추진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도 원칙적으로 백신 협력에 대해 모든 나라에 열려있기 때문에 이견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다른 한 측면에서는 수용하는 북한 측의 의사도 꽤 중요하다. (지원하는) 백신 수량, 종류 등과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의도 진행돼야 하니 그런 부분들도 지켜봐야 한다”며 “조금 더 지나 시점과 여건이 조성되면 (대북 백신 협력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후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 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도 “접근성과 모니터링 등에 대한 국제 기준만 충족된다면 미국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관계 없이 식량이나 보건 등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지원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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