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공무원 가족 등 4명 확진..2명은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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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달 초까지 증상발현에 따른 개별 확진자만 간간이 이어지다가 18일 공무원 2명과 초등학생 2명이 연쇄감염됐기 때문이다.
관공서 감염도 문제지만 두 초등생은 이달 15일까지 학교·학원에 다닌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 면사무소 직원 A(40대)씨와 B(20대)씨, A씨의 자녀 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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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보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달 초까지 증상발현에 따른 개별 확진자만 간간이 이어지다가 18일 공무원 2명과 초등학생 2명이 연쇄감염됐기 때문이다.
관공서 감염도 문제지만 두 초등생은 이달 15일까지 학교·학원에 다닌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 면사무소 직원 A(40대)씨와 B(20대)씨, A씨의 자녀 2명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B씨는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이다. 둘 다 '돌파감염'인 것이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B씨도 날짜를 꼽지는 못하지만 발열·인후통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확진된 두 공무원이 다니는 면사무소의 직원 18명 중 15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이며 진단검사에서도 '음성'을 통보받았다.
나머지 3명은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해당 면사무소는 사무실 소독 후 평상시처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A씨의 두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직원·전교생 630여명도 오전 9시 30분부터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인데, 두 자녀가 지난 15일까지 수업을 받은 터라 교내 접촉감염이 없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학교는 19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고, 연장 여부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두 자녀가 다니는 두 학원의 학원생 52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면서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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